김신욱 26일(한국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전반 10분 결승골과 경기내내 위협적인 공격성으로 골잡이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스부르크의 지동원도 26일(한국시간) 강호 도르트문트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교체투입 2분만에 골을 넣어 팀을 패배에서 구했다.
두 선수의 활약은 골잡이 부재에 시달리던 홍명보호에 희소식이다. 지난 스위스전 빼고 평가전들서 좀처럼 골소식이 없던 한국으로서는 이번 공격수들의 활약에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한편 홍명보 감독은 평가전 후 기자회견에서 "지동원의 골 소식을 들었다"며 "하지만 원톱에 대한 해답이 나올 시점은 아니다. 그 위치에 있는 선수들이 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하며 신중히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