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업기술원은 ‘돈 되는 농업, 편한 농업, 가치 있는 농업’이라는 비전 아래 ▲식량기반 유지 및 종자 강도(强道) 실현 ▲충남농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 ▲미래농업 신성장동력 창출이라는 3대 목표를 세우고, 10대 어젠다를 설정했다고 22일 밝혔다.
10대 어젠다에는 종자산업을 강화시키기 위한 신품종 육성을 포함해 FTA대응, 농업의 6차산업화, 친환경재배기술 확립, 기후변화 대응, 미래 성장기술 확보 등 도 농업기술원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의제들이 포함됐다.
또 어젠다별로 이를 달성하기 위한 연구과제를 각각 2~4개씩 둬 총 30개의 대과제를 확정했고, 대과제 밑에는 75개에 달하는 중규모 과제를 선정해 연구의 방향성을 명확히 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목표중심의 어젠다 체계 전환을 통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여가 가시화되는 시점에서 농업분야 경쟁력 확보의 기초인 연구개발(R&D) 분야의 효율성 제고와 선제적 대응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에 설정한 어젠다 트리를 바탕으로 향후 10년간 추진할 연구개발의 청사진을 담은 중장기 연구개발계획을 빠른 시일 내 확정해 농업현장 애로기술 해결에 연구능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