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1억여건의 대규모 고객정보가 유출된 KB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 등 3개 카드사가 20일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심재오 국민카드 사장, 박상훈 롯데카드 사장, 손경익 농협카드 분사장이 참석키로 했다.
특히 이번에 빠져나간 카드 개인 정보는 성명, 휴대전화 번호, 직장 전화 번호, 주민번호, 직장 주소, 자택주소, 결제계좌, 신용한도금액, 카드 유효 기간 등 최대 19개에 달한다.
정보 유출 피해자 명단에는 대통령, 거의 모든 부처 장·차관, 기업 최고경영자, 국회의원, 연예인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카드사는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