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현대모비스는 임직원 및 협력사 직원 자녀 200명을 대상으로 경주 한화리조트와 진천에 위치한 근로복지공단 인재개발원에서 '주니어 영어캠프'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두 차례에 걸쳐 각각 5박 6일의 일정으로 열리는 현대모비스 주니어 영어캠프는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 8회째를 맞이한다. 자녀 교육 복지 프로그램으로 임직원 자녀뿐만 아니라 협력사 직원들의 자녀들 가운데 중학교 1, 2학년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영어교육 전문업체와 제휴해 원어민 13명, 한국인 전문강사 13명 등 총 26명의 강사진을 구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영어 학습을 돕는다.
특히 퍼포먼스 준비 및 공연이 주가 되었던 지난해까지와는 달리 올해는 아이들이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매일 1시간씩 1대1 진로지도 강좌를 개설해 진로에 고민이 많을 중학생 아이들에게 보다 실용적인 도움을 주고자 했다.
또한 아이들이 과학에 조금 더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현대모비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인 주니어공학교실과 생물/화학/추리 수업을 진행하고, 문화적 소양을 함양하기 위한 오페라 해설 공연 프로그램도 추가 구성했다.
고동록 인재개발실장은 “글로벌 시대인만큼 영어실력을 향상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청소년 리더십 배양과 진로탐색을 통해 아이들이 더 넓은 시야를 가지고 진지하게 자신의 미래를 그려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이번 행사 외에도 초등학생 자녀들을 위한 ‘하계캠프’를 매년 여름방학마다 운영하고 있다. 또한 대학생 자녀를 대상으로는 ‘해외 배낭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체코와 슬로바키아 등의 현대모비스 해외공장을 탐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임직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