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시는 기존에 시내버스에 한해 제공해 왔던 '실시간 위치 및 도착정보안내서비스'를 마을버스·지하철·광역철도로 확대해 오는 16일부터 '서울대중교통'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하철이나 광역전철은 단순 운행시간표만 제공되고 배차지연, 돌발상황 등이 반영된 정확한 실시간 정보를 알리지 않아 이용객들의 불편을 초래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교통정보센터에 지하철·광역전철 기관별 시스템을 연계 구축해 통합 대중교통 실시간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지하철·광역전철 운행정보는 지하철 노선도를 기반으로 원하는 역사를 누르면 앞으로 첫 번째와 두 번째 열차의 위치 정보를 실시간 이미지로 확인할 수 있다. 이 정보는 10초 단위로 업데이트 된다.
또 대중교통 실시간 위치·도착정보 뿐만 아니라 심야버스·하차알림, 안심귀가, 내 주변정류소 등 실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편의기능도 제공한다.
자주 이용하는 기능을 저장해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찾을 수 있는 즐겨찾기도 마련됐다.
아울러 스마트폰의 음성표출 기능을 활용해 시각장애인도 이용할 수 있다.
통합 대중교통 실시간정보는 시내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버스정보안내단말기 792대를 통해서도 제공된다. 지하철 출입구로부터 반경 200m 내에 위치한 330대에서는 지하철·광역 전철 실시간 도착 정보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