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관은 조사를 통해 대학교수 김 씨가 독일 프랑크푸르트부터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독일 헤켈(HECKEL)사의 개당시가 1억 원 상당의 바순 6개를 가방 속에 은닉해 밀수입하고,악기 유통업자인 고씨(39세, 남)와 홍씨(32세, 남)는 동일한 수법으로 개당 시가 4~5천만 원 상당의 금장 플루트(모델명 : BRANNEN COOPER 14-K) 3개를 밀수입한 것으로 발표했다.
한편 유통업자 홍 씨와 임씨(43세, 남)는 개당 9,500원 상당의 미국산 플루트 수리용 패드 21,951개 시가 2억 원 상당을 국제특송화물로 반입하면서 세관에는 샘플로 허위 신고해 밀수입한 건도 적발했다.
인천공항세관은 신속통관을 위하여 선의의 여행자에 대하여는 검사가 생략되는 점을 악용하여 고가의 악기류가 여행자휴대품으로 위장 밀반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고가 악기 불법수입업자 등에 대한 조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