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변호인>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79만9200여명의 관객을 끌어 모으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926만3900여명으로 집계됐다.
한 순간도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드는 화려한 액션신과 배우 공유의 부성애가 돋보이는 <용의자>는 34만5300여명으로 누적관객수 372만1600여명으로 조사됐다. <용의자>의 손익분기점은 350만여명이다.
1914년 태어난 ‘타잔’의 새 영화 <타잔 3D>가 30만700여명(누적관객수 34만4900여명)으로 3위에 랭크됐다. 타잔의 친구 ‘치타’는 없지만 ‘제인’(스펜서 로크)은 등장한다.
<플랜맨>이 27만4200여명(누적관객수 34만5000여명)으로 뒤를 이었다. 정재영의 코믹 연기에 한지민의 귀엽고도 깜찍한 록커 변신이 볼거리이다.
5위는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주연의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로 19만3200여명의 선택을 받았다. 누적관객수는 23만3000여명.
25일 만에 900만 관객을 돌파한 <변호인>의 흥행 속도는 27일 만에 900만 관객을 달성한 영화 <7번 방의 선물>(최종 관객수 1280만)과 31일 만에 달성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최종 관객수 1231만)보다 빠른 속도이자 32일 만에 900만을 넘어선 역대 최고의 흥행작인 <아바타>(최종 관객수 1362만)의 기록을 7일 앞당긴 속도다. 2014년 첫 1000만 영화 탄생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