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소속사 측은 8일 "유아인이 JTBC 새 월화드라마 '밀회' 출연을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유아인이 '밀회'의 모티브가 된 '도쿄타워'의 콘셉트에 오래 전부터 관심을 보여왔다. 안판석 감독과 정성주 작가, 상대배우 김희애에 대한 남다른 믿음이 출연 결정에 큰 힘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김희애는 1967생으로 만 46세, 1986년생인 유아인은 만 27세다. '밀회'처럼 실제로도 40대 여자와 20대 남자의 만남인 것. 두 사람은 19세 차이가 난다.
하지만 앞서 유아인이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를 통해 6세 연상인 김태희와 환상의 호흡을 맞춘 바 있어 또 다른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밀회'에서 김희애는 출중한 실력을 갖추고 상류사회의 중심에 있는 오혜원 역을 맡았다. 유아인은 오혜원과 격정적인 사랑을 나누는 피아노 천재 이선재를 연기한다.
유아인과 김희애의 만남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밀회'는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후속으로 오는 3월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