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2013년 서울시 인센티브 평가' 17개 사업 전체에서 수상하며 종합 1위에 올랐다고 5일 밝혔다.
구는 2011년과 2012년 자치구 1위, 2위의 성과를 냈고 이번에 전 사업에서 실적을 올려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로써 인센티브 예산 총액 80억원 중 약 10% 수준인 7억9000만원의 시상금을 확보했다.
특히 '서울형 희망복지 인센티브 사업'은 4년 연속 최우수구로 선정, 복지에 강한 자치구로 그 위상을 재차 확인했다.
대표적으로 △지역내 상점ㆍ기업체 등으로부터 물품이나 서비스를 기부받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는 '영등포 디딤돌 사업' △어르신들이 경험과 재능을 활용해 저소득가정의 어르신을 돕는 '은빛재능나누미'를 추진 중이다.
또 독거 어르신에게 서비스의 중복 없이 효과적으로 복지를 제공하는 '재가어르신 통합시스템' 도입 등 소외계층에 맞춤형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일자리와 관련된 '희망 일자리 인센티브 사업' 역시 2년째 최우수구로 기록됐다.
세대별 일자리 지원사업인 잡(job)포유' 및 고용노동부와 연계한 일자리 컨설팅을 적극 진행해 구인ㆍ구직의 미스매치를 최소화, 평가 대상기간(2012년 9월 1일~2013년 8월 31일) 약 4300명이 취업에 골인했다.
주민이 함께 환경개선에 힘쓰는 '원전 하나 줄이기 사업'에서는 신재생 에너지 보급 및 에코마일리지제도 활성화 등 노력으로 2년 연속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외 '건강 서울', '옥외광고물 수준 향상', '깨끗한 도로환경 조성', '깨끗한 도시 만들기'에서도 최우수구로 이름을 올렸다.
우수구에 선정된 사업은 △청렴 서울 △서울, 꽃으로 피다 △문화도시 △정보ㆍ민원 △교통 △뉴타운ㆍ재개발 등이다. 각별하다.
조길형 구청장은 "이 같은 괄목할 만한 성과는 구민과 함께 한 현장행정이 쌓아 올린 탑"이라며 "현재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주민의 행복과 구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