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는 누구든지 무료로 인터넷으로 프로그래밍을 배울 수 있도록 개방형 SW교육센터(http://olc.oss.kr)를 올해 확대 운영한다.
교육센터는 지난해 7월부터 초급용(스크래치, 스몰베이직), 중급용(파이선) 3개분야 68개 프로그래밍 강좌를 제공하고 올해부터는 5개분야 100개로 강좌를 확대한다.
교육센터에서 SW를 공부한 중동중학교 강민재 군은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쓰레기담기 게임을 개발해 지난달 5일 미래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용인 상현초등학교 이선규․이예린 남매는 어린이들이 음악의 기초를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악기의 음계를 맞추는 게임을 개발해 공개했다.
미래부는 초․중학생들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방학기간동안 SW 창의캠프도 개최한다.
SW창의캠프는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대한 기초지식이 없는 초․중학생들도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기초교육, 실습, 대학생 멘토링 등으로 진행한다.
미래부는 지난해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매년 겨울․여름방학에 전국 초․중학교를 통해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100명을 선정해 내달과 8월 SW 창의캠프를 실시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민간기관들의 청소년 대상 자원봉사 SW교육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과학창의재단을 통해 SW교육봉사단의 서울교대 부설초등학교, 용인성서중학교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SW시범교육을 지원했다.
교육봉사단은 올해 대상 학교를 확대할 방침이다(문의: SW 교육봉사단 홈페이지, www.swkorea.org)
민간기업들도 사회봉사의 일환으로 청소년 대상 SW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도서산간 지역 49개 초․중․고교 학생 12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SW 캠프를 열었다.
미래부는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가장 창의적인 도구로 청소년들의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지원한다.
미국은 오바마 대통령이 나서 “젊은이들이 SW를 배우는 것은 개인뿐만 아니라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수단”이라며 “비디오 게임을 사지 말고 만드세요. 스마트폰 앱을 다운로드하지 말고 디자인하세요. 스마트폰으로 놀지 말고 프로그램하세요”라고 말한 바 있다(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6XvmhE1J9PY).
영국, 중국, 인도, 이스라엘 등도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초․중등학교 정규 교육과정에 포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