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김철민) 단원구 화정동 꽃우물마을에 조성된 겨울 농촌전통 얼음썰매 체험장이 각광을 받고 있다.
화정동 얼음썰매 체험장은 지난 2010년 선부3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필수)가 친환경농업지구내 2,500㎡ 논에 처음 조성한 이후 매년 5천여 명 이상 다녀가는 겨울철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전통나무썰매와 눈썰매 등 200여대의 썰매를 준비해 적은 비용으로 온 가족이 함께 얼음 썰매를 즐길 수 있는데다 넓은 들판에서는 연놀이도 즐길 수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한편 유영수 관장은 “아이들에게 추운 겨울을 썰매를 타면서 체력을 키우고 친구들과 관계를 개선하는 기회가 되어 기쁘다”며 “아이들이 썰매장 운영비가 전액 불우이웃돕기에 사용된다는데 뜻을 모아 함께해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