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카드 관계자는 2일 "카드 부문이 전문적이고 업무량도 많아지다보니 은행 조직에서 콜센터를 분리, 자체적으로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농협카드는 농협은행의 콜센터 조직을 활용해왔다. 농협은행은 약 1300명의 콜센터 상담인력을 보유중이며, 지난해 초 출범 1주년을 맞아 콜센터를 '고객행복센터'로 개편한 바 있다.
이후 농협카드는 지난해 12월 28억원 규모의 독자 콜센터 전산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해, 올해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상담인력은 700여명이다.
이 관계자는 "전화를 통해 상담이 들어오는 인바운드뿐만 아니라 마케팅 관련 업무량도 늘어 콜센터 독자적 운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