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일본 비판 "과거사에 정직해야"…아베총리 '뜨끔'?

2013-12-31 10:12
  • 글자크기 설정

[사진출처=YTN자료화면]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독일이 "과거사에 정직해야한다"며 일본을 꼬집어 비판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대변인인 슈테펜 자이베르트는 30일(한국시간) 기자들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에 대해 묻자 "일본 국내정치에 관련해서는 언급하고 싶지 않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모든 국가들은 20세기에 일어난 끔찍한 사건들에서 자신들이 했던 역할에 대해 정직하게 책임을 져야한다"라고 언급하며 아베 총리의 신사 참배를 비판하는 태도를 보였다.

또 "정직한 책임을 토대로 해야 비로소 과거의 적들과의 미래를 건설할 수 있다"면서 "이는 독일뿐 아니라 모든 나라에 똑같이 적용된다"고 지적했다. 이는 일본이 독일과 달리 과거사에 대해 반성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꼬집은 것이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난 26일 총리 취임 1년을 기념해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해 국제 사회의 비난을 사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