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러시아 철도역사 자폭 추정 테러 강력 비난

2013-12-3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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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국제사회가 러시아 철도역사 자폭 추정 테러에 대해 일제히 비난하고 나섰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젠 사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희생자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보내고 (미국은) 어떤 종류의 테러에 대해서도 러시아와의 연대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인 헤르만 반롬푀이는 “오늘 아침 볼고그라드에서 일어난 악랄한 테러 공격을 가장 강력한 언어로 규탄한다”며 “테러 희생자 가족들에게는 진심 어린 애도를 전하며 러시아 정부·국민과 연대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아네르스 포그 라스무센 사무총장은 성명에서 “이 같은 야만스러운 공격은 정당화할 수 없다”며 “나토와 러시아는 테러와의 싸움을 함께 해나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민 안전과 국가 안보를 위해 협력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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