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 미국 경제 호전 '글쎄올시다'

2013-12-30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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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워싱턴 특파원 홍가온 기자 =많은 미국인들은, 최근 긍정적인 뉴스가 잇따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가 나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NN과 여론조사기관인 ORC가 공동 조사해 지난 27일(현지시간)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상당수의 응답자가 미국경제의 앞날에 대해 비관적으로 답했다.

응답자의 70% 정도는 현재 미국의 경재상황이 '좋지 않다'고 답했고, 32%만이 '좋다'고 답했다.

응답자 중 3분의 2는 최근들어 자신들이 들은 경제뉴스의 대부분은 좋지 않은 소식들 뿐이었다고 밝혔고, 도시지역 보다는 외곽지역의 응답자들이 더 비관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리고 절반 가량은 내년에도 미국의 경제사정이 더 나아지지 않고 지금처럼 안 좋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사흘동안 미 전역의 성인 1035명을 상대로 전화설문 형식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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