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변호인은 26일 27만7600여명의 관객을 불러들였다. 일일 매출액 점유율 43.4%로 누적관객수는 339만2300여명으로 집계됐다.
변호인과 함께 흥행 쌍끌이 중인 ‘용의자’는 16만7100여명으로 개봉 이후 102만4500여명이 관람해 누적관객수 100만을 돌파했다.
타임리프 로맨틱 코미디 ‘어바웃 타임’이 5만7100여명(누적관객수 247만2100여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가 3만3400여명을 끌어들이며 2계단 상승한 4위에 랭크됐다. 전도연의 가슴 절절한 연기를 볼 수 있는 ‘집으로 가는 길’도 8위에서 5위로 뛰어올랐다. 2만5400여명이 관람했으며 누적관객수는 159만6000여명으로 조사됐다.
고(故) 노무현 대통령을 모티브로 한 변호인은 1980년대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백 없고 가방끈도 짧은 송우석(송강호) 세무 전문 변호사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부산에서 제일 잘나가고 돈 잘 버는 세무변호사로 이름을 날리던 ‘송변’은 우연히 7년 전 밥값 신세를 지며 정을 쌓은 국밥집 아들 진우(임시완)가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렸다는 소식을 접한다. 국밥집 아주머니 순애(김영애)의 간절한 부탁을 외면할 수 없어 변호를 맡게 된다.
송강호, 임시완, 김영애, 오달수, 곽도원, 이성민, 송영창, 정원중, 조민기, 이항나 등이 열연을 펼쳤으며 류수영이 특별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