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천안시가 옛국도 1호선(직산읍 수헐리)구간내 시름세·성월리 육교를 철거했다.
시름세ㆍ성월리 육교는 1994년도에 설치되어 그동안 횡단육교로 20년동안 사용되어 왔지만 최근들어 육교가 노후되고, 교통약자를 위한 시설물이 갖추어져 있지 않아 많은 주민들의 철거요청이 있어 왔다.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주민 윤모(54세)씨는 그동안 도로를 횡단하는데 많은 불편을 겪었지만, 이번 육교철거 및 횡단보도 설치로 많은 불편이 해소 되었고, 유모차와 자전거도 원활하게 횡단할 수 있어 많은 주민들이 좋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석진 건설도로과장은 “현재 간선도로를 제외한 도시계획도로 등은 보행자 중심의 교통체계로 전환되고 있는 실정이고, 해당도로가 우회도로개설로 인해 교통량이 줄어들어 육교를 철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보행자와 차량이 공존할 수 있는 도로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