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뉴스는 23일(현지시간), "애플은 고객들이 사랑에 푹 빠질만한 커다란 계획을 갖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감사장을 지난 22일 직원들에게 돌렸다고 보도했다.
예정에 없던 이 감사장에는 올해 말 발표된 애플 아이폰 5s 및 iOS7, 무료 배포판 OS인 X 매브릭스 업그레이드, 아이패드 에어, 레티나 아이패드 미니, 그리고 새로운 맥 프로에 대한 평가도 함께 실려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쿡 대표는 2013년 한해동안 애플사가 해온 기부사업과 직장내 차별 및 성적 취향과 성정체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회사측의 노력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덕담 부분에서 쿡 대표는 "우리는 2014년에 기대되는 일들이 많다. 그중에는 고객들이 사랑하게 될 '큰 계획들(big plans)'이 있다"면서 "인류의 가치실현을 위한 혁신적인 일을 직원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CBS뉴스는 이미 애플이 새해에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2014년 10월에 발표할 예정인 아이폰6가 있으며, 더욱 기능이 보강된 iOS8도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버전의 아이패드와 아이패드 미니도 새해에 선보이게 되며 12인치 모니터를 장착한 아이패드 프로도 나올 예정이다.
이밖에 예상되는 신제품으로는 스마트와치와 텔레비전이 있는데 얼마나 혁신적인 모델이 될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얼만큼 '큰 계획'이 새해에 발표가 될지에도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