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아시아 최고 부호인 리카싱(李嘉誠) 홍콩 청쿵그룹 회장 산하의 부동산 투자회사 ARA자산관리가 맥쿼리의 한국 부동산 투자회사인 맥쿼리리얼에스테이트코리아(MREK)를 인수한다고 23일 외신들이 보도했다. MREK는 국민연금(NPS)이 주요 투자자인 2개의 부동산투자신탁(REITs·리츠)을 통해 약 5884억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ARA자산관리는 MREK가 운영하는 리츠 한 곳의 지분 10.02%도 MREK와 함께 인수하기로 했으나, 인수 가격은 밝히지 않았다. ARA자산관리는 성명에서 "이번 인수는 아시아에서 네 번째로 경제 규모가 큰 한국의 엄청난 부동산 사업 기회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