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선도지역과의 연계도 병행 추진된다.
인천시와 인천교통공사는 23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월미은하레일 활용방안 선정 및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활용방안에 대한 시민아이디어 공모와 여론조사 및 각계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레일바이크 △모노레일 △꼬마기차 △PRT(Pernal Rapid Transit) △노면전차등 5가지 아이템이 선정돼 그중 레일바이크가 가장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이에따라 교통공사는 기존 교량위의 Y레일을 철거하고 새로 레일바이크용 궤도를 건설해 ‘스카이 바이크’로 월미은하레일을 재탄생 시키겠다고 밝혔다.
또한 200억여원으로 추정되는 이번사업에는 인천시가 재정을 투입하지 않고 민간자본에 의한 공모방식으로 추진 되며 내년1월 민간사업자 공모—3월까지 제안서 작성--4월 사업자 선정 및 공사착수의 계획을 밝히고 있다.
교통공사의 이같은 계획에 인천시도 적극 동참을 표명하고 나섰다.
내년4월 확정되는 정부의 MWM City(도시재생 선도지역)사업에 인천시의 사업으로 월미레일바이크 사업을 선정해 인근의 개항장 문화지구,차이나타운,인천역등과 함께 개발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그동안 개발의 갈피를 잡지 못하던 월미은하레일의 청사진이 제시된 셈이다.
하지만 월미은하레일 사업은 현재 시공사인 한신공영과 인천교통공사간 손해보상소송이 진행중에 있고 내년5월경에나 하자감정이 결정될 예정이어서 인천시와 교통공사의 계획대로 공사가 진행될지 여부는 좀더 지켜봐야 할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