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 염창선 홍성군 부군수가 23일 오후 3시 홍성군청 대강당에서 퇴임식을 가지고 40여년 간의 공직생활을 영예롭게 마무리했다.
염 부군수는 지난 1974년 홍성군 장곡면에서 공직에 입문해, 홍성군 새마을과를 거쳐 충청남도에서 도 신도시개발팀장, 경지개발담당, 정책관리담당, 도시계획담당, 충남개발공사 신도시건설본부장과 도 농촌개발과장 등 역임했다.
특히 지난해 1월 홍성군 부군수로 부임해 1년 11개월 간 재직하며, 풍부한 도정경험과 탁월한 업무추진력으로 김석환 군수를 보좌하면서, 도시계획, 도시개발, 농촌개발 분야의 굵직한 현안사업을 원활히 추진하는 등 군정 발전에 기여해 왔다는 평이다.
이날 퇴임식에서 염창선 부군수는 “고향인 홍성에서 부군수로 대과 없이 소임을 마치고 공직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김석환 군수님과 동료 공직자, 그리고 군민 한분 한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홍성군의 발전을 기원드린다”며 작별의 인사를 전했다.
염 부군수는 또한 퇴임식에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쓰이길 바란다며 홍성사랑장학회에 장학금 3백만원을 기탁하며 40여년의 공직생활을 마지막까지 아름답게 마무리해 주위의 귀감이 되었다.
김석환 군수는 "퇴임식에서 선물을 받고 떠나는 경우가 많은데 염 부군수님은 반대로 장학금까지 기탁하면서, 마지막까지 홍성사랑, 홍성발전을 실천하신 염 부군수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앞날에 무궁한 발전을 기원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