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도에 따르면, FTA 전략지역 타깃 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50개 업체가 653만7000불 수출상담을 이끌어냈고, 이중 17개 업체가 190만1000불의 수출을 성사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사업은 도와 충남경제진흥원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9월부터 도내 50개 영세 수출기업에 e-카탈로그 제작, 온라인 홍보, 유망바이어 발굴, 거래제의 및 조회, 온라인수출상담 등을 지원하고 있다.
사업 참여기업의 주요 수출대상 국가로는 미국, 영국, 그리스, 터키, 싱가폴,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이며, FTA 협상 중인 중국 및 일본으로의 수출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로 부여에서 전기위생용품을 생산하는 S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미국과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시장 조사와 온라인 홍보를 실시해 최근 중국에 10만불 규모의 수출상담과 3만1000불을 수출했다.
또 당진에서 연마기와 래핑기를 생산하는 D사는 중남미 국가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거래제의를 해 19만9000불 수출계약을 달성했다.
한만덕 도 국제통상과장은 “앞으로 FTA 체결에 따른 효과를 최대한 살려 도내 수출중소기업들의 수출활로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특히 한·중 FTA 체결에 대비해 충남의 최대 수출국인 중국에 대한 해외 마케팅 사업을 늘려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