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 기계장비 궤도이탈, 8시40분께 복구(종합)

2013-12-2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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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최대 90분 지연, 사고 원인 조사 중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경부고속철도에서 기계장비가 궤도를 이탈하는 사고가 벌어져 약 5시간 30분만에 복구됐다. 이 사고로 일부 열차가 최고 90분 가량 지연됐다.

23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10분께 경부선 대구역~지천역 상선에서 자갈 다지는 기계장비가 궤도를 이탈했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시행 중인 경부고속철도 2단계 대구도심통과구간 정비사업 구간이다.

사고 구간은 오전 8시 44분 복구를 완료했다. 하지만 이 사고로 상행선로가 불통돼 대구~지천역간 상하행 열차가 하행선로로 단선운행하면서 KTX(19개)·새마을호(1개)·무궁화호(3개) 등 23개 열차가 12~90분으로 지연됐다.

인명 피해는 없으며 사고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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