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은 2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정보장관 유발 쉬타이니츠는 '이스라엘 총리와 국방부장관의 뒤를 캐는 것은 합법적이지도 않을 뿐더러 용납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동안 미국과 이스라엘은 전례없는 정보동맹 관계에 있었으며 각종 중요한 정보자료를 공유해 왔었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지난 18일 가디언지와 뉴욕타임즈 등 외신 언론은 영국 남서부에 있는 한 시설물에서 그동안 1000개의 넘는 기관 및 개인들이 주고받은 대화목록을 감시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독일의 데어 슈피겔지는 '이스라엘 총리'를 포함, 적어도 4명의 이스라엘 고위급 관리의 이메일이 감시대상 목록에 있었다고 전했다.
이같은 목록은 지난 2009년 미 국가보안국과 함께 일했던 에드워드 스노우덴이 폭로한 서류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