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호주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퀸즐랜드주 경찰은 “브리즈번 남서부 앨지스터의 한 주택 뒷마당에서 발견된 변사체는 지난 16일 브리즈번 남동부 캐넌힐의 집을 나간 후 행방불명된 한국인 워홀러 김 모(28) 씨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 씨는 지난 16일 오후 2시쯤 “1만5000 호주달러를 한국 돈으로 바꾸기 위해 온라인 직거래 사이트 '검트리'를 통해 알게 된 사람을 만난다”며 집을 나섰고 그 뒤 연란이 두절됐다.
김 씨는 내년 1월 귀국할 예정이었다. 귀국하기 전에 호주에서 번 돈을 원화로 바꾸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 씨 살해 혐의로 남성 2명과 여성 1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