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매헌 윤봉길 의사 순국 81주기 추모제 거행

2013-12-1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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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매헌 윤봉길 의사의 순국 81주기 추모제가 19일 오전 10시 30분 예산군 덕산면 시량리 충의사 본전에서 거행됐다.

 윤봉길 의사 탄생 105주년, 상해 의거 81주기를 맞아 매헌 사랑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추모제는 최승우 예산군수와 조병희 예산군의회 의장, 홍문표 국회의원, 심성래 교육장, 김경호 소방서장 등 기관단체장 및 도․군의원, 주민 등 10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윤봉길 의사의 독립정신과 애국심을 기렸다.

 추모제는 윤봉길의사 약력보고 및 어록 낭독, 추념사, 추모사, 제례, 헌화 순으로 진행됐으며, 최승우 예산군수는 추모사를 통해 “그 어떤 사랑보다도 더 열렬한 사랑이 바로 조국에 대한 사랑이라고 말한 윤 의사의 가슴 벅찬 애국충정을 가슴 깊이 되새기며, 오늘날 우리들이 진정으로 님의 뜻을 받드는 길이 무엇인가를 심중에 깊이 새기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충남 예산 출신인 윤봉길 의사는 1932년 일본 천장절 상해전승기념식이 열린 중국 홍구공원에서 폭탄을 투척해 일제의 원흉들을 처단하고, 같은 해 12월 19일 가나자와 교외 미쓰고지 육군공병작업장에서 25세로 순국했다.

 한편 윤봉길 의사는 1946년 7월 6일 국민장으로 효창원에 안장됐으며 1962년 3월 1일에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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