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서은은 18일 오후 아주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일이 이렇게 커질 줄은 정말 몰랐다. 한순간 잘못된 판단으로 그릇된 발언을 했다. 격하게 발언한 점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민영화 정책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래서 단지 주위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정보를 공유 하고 싶었을 뿐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심하게 언급한 점은 잘못했다. 어린 나이에 저지른 실수로 봐주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변서은은 민영화에 대한 글을 쓰다가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다 우리 부모님들 조부모님들 우리네 주머니에서 나간 세금으로 만들어진 거야. 그래서 우리 모두의 것인 거고. 그걸 지금 개인에게 팔겠다고 하는 거잖아. 그렇게 팔고 싶으면 그냥 언니 돈으로 만들어서 팔라고. 국민 세금으로 만든 걸 왜 팔아. 그렇게 팔고 싶으면 몸이나 팔아"라고 격한 감정을 드러내 논란이 됐다.
이어 변서은은 "정말 죄송합니다. 생각이 너무 많이 짧았습니다. 잘못한 만큼 쓴소리 달게 받겠습니다. 더 할 수 있는 말도 없고 진심입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