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해외수출 초점맞춘 조직개편·임원인사 단행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SK C&C가 12일 2014년 조직개편·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의 초점은 해외 사업 역량 강화와 신성장동력 개발이다.

이번에 SK C&C는 글로벌IT사업부문·전략사업부문·CV혁신부문 등을 총괄하는 IT서비스사업 조직을 신설했다. IT서비스 사업 조직 신설은 기존에 개별적으로 존재하던 사업부문을 총괄, 시너지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주력인 IT서비스 사업 분야에서 글로벌 사업 영역에 역량을 집중하고 아웃소싱(OS) 사업·시스템통합(SI) 사업의 시너지 제고와 고객 가치 창출 강화를 위해 양 사업을 아우르는 조직을 세웠다.

IT서비스사업장은 기존에 CV혁신사업장을 맡아왔던 조영호 부사장이 맡는다.

해외사업 강화도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이다. 기존 해외 대형고객 기반 구조 아래 시장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해외 사업수행 체계를 통합, 정비했다. 또 ‘사업개발부문’의 역할 및 기능을 강화해 ‘Beyond IT 서비스’ 사업 영역의 성장 전략과 신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기로 했다.

기존에 공공과 사회간접자본(SCO) IT사업 중심으로 해외사업을 추진했다면 새해부터는 공공·SCO는 물론, 금융·통신·제조 등 해외사업 영역을 전 방위로 확대한다. 박철홍 전 인더스트리사업부문장이 글로벌IT사업부문장을 맡는다.

SK C&C 측은 “업계 1위인 대외 아웃소싱 사업 역량을 그 동안 별도로 움직여 왔던 SI사업과 함께 움직이도록 해 상호 성장을 이뤄나가겠다는 것이며, 신성장 사업을 발굴하고 기획·시행하는 사업개발부문의 역할을 격상시킨 것도 비(非)IT 영역의 전방위로 사업 발굴 속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기열 전략사업부문장, 이병송 CV혁신사업부문장, 안정옥 사업개발부문장, 박성철 엔카사업부 대표의 4명이 전무급으로 승진했다. 양유석 인프라운영본부장, 김병두 구매본부장, 안석호 인력본부장, 이건수 디바이스 사업본부장, 이기훈 통신사업1본부장이 임원(상무급)으로 새로 선임됐다. 성기진 인프라사업개발본부장은 IT아웃소싱 자회사 비젠 대표로 승진 선임됐다.

이하는 임원인사의 내용과 승진 임원의 프로필이다.

◆ SK C&C

<승진>

▶안정옥 사업개발부문장

- 1962년생

- 연세대 화학공학과 졸업

- 썬더버드(Thunderbird)대학원 경영학 석사

- ‘88. SK에너지

- ‘07. SK E&S 해외사업기획본부장(상무)

- ‘12. SK C&C 성장기획본부장

- ‘13. 사업개발실장 겸)EO사업본부장

- ‘14. 사업개발부문장

▶ 이기열 전략사업부문장

- 1965년생

- 한양대 산업공학과 졸업

- 한양대 산업공학 석사

- ‘91. 쌍용정보통신

- ‘96. SK텔레콤

- ‘00. IBM GTS

- ‘07. SK C&C Value Offering팀장

- ‘10. 전략OS본부장(상무)

- ‘13. 전략사업부문장

▶이병송 CV혁신사업부문장

- 1961년생

- 성균관대 경영학과 졸업

- ‘87. SK에너지

- ‘07. 사장실장 겸)이사회사무국장(상무)

- ‘08. 공공사업본부장

- ’09. Delivery혁신센터장

- ‘12. 사업혁신부문장

- ‘13. 시스템사업부문장

- ‘14. CV혁신사업부문장

▶박성철 엔카사업부 대표

- 1962년생

- 서울대 산업공학과 졸업

- 서울대 산업공학 석사

- 플로리다주립대 물류학 석사

- ‘89. SK에너지

- ‘01. SK엔카 대표

- ‘09. SK엔카 대표(상무)

- ‘13. SK C&C 엔카사업부 대표

<신규 임원선임>

▶구매본부장 김병두 ▶인력본부장 안석호 ▶인프라운영본부장 양유석 ▶Device사업본부장 이건수 ▶통신사업1본부장 이기훈

◆ 비젠

<신규 임원선임>

▶비젠 대표 성기진

(이상 1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