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서울캠퍼스 소속변경제도 도입

2013-12-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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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병규 기자 = 건국대학교 글로컬(GLOCAL)캠퍼스가 2014학년도 신입생부터 일정 기준이 충족되면 서울캠퍼스로 소속을 변경할 수 있는 '소속변경제도'를 도입한다.

선발 방법은 글로컬캠퍼스에서 학부성적 등을 통해 1차 선발하며, 서울캠퍼스에서 각자 지원한 학과의 면접을 통하여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평소 건국대 서울캠퍼스를 노렸으나 점수가 다소 낮아 고민인 수험생들에게 기회가 될 전망이다.

올해 글로컬캠퍼스 정시모집의 경우 가·다군에서 765명(정원의 43%)을 모집한다. 이는 지난해 547명(31%)보다 늘어난 수치다.

가군은 예능계열 비실기전형으로 다이나믹미디어학과, 디자인대학의 패션디자인, 뷰티디자인, 산업디자인, 금속디자인, 시각광고디자인, 영상디자인전공과 실내디자인학과 등 8개 모집단위에서 75명을 모집한다. 학생부 교과성적 30%와 수능성적 70%로 선발한다.

다군은 전체 모집단위에서 690명을 모집한다. 인문·자연계열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성적 50%와 수능성적 50%로 선발하고, 예·체능계열은 실기고사 성적이 추가되며 모집단위별 반영비율은 각기 다르다.

수능성적은 백분위점수를 반영하며 모든 모집단위에서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수능성적 중 국어A/B·수학A/B·영어A/B 영역 중 '택 2', 탐구영역 중 '택 1'로 반영한다. 수능 B형 성적을 반영할 때는 취득점수에 일정한 가산점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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