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25·KB금융그룹)가 숙명여대 국제관계대학원 국제홍보 및 공공외교 전공에 합격해 내년 1학기부터 수업을 듣는다.
숙명여대에 따르면 박인비는 두 달에 한 번씩 지도교수와 온라인 강의 등을 통해 1대1 멘토링 시스템으로 학습하며 골프와 학업을 병행하게 된다. 그는 스포츠 분야의 성과를 인정받아 이 대학원 정규교육 과정인 5학기동안 학교로부터 전액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박인비는 “내년 브리티시여자오픈과 에비앙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고 골프를 통해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스포츠외교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고 숙명여대측은 전했다.
박인비는 올해 미국LPGA투어에서 메이저대회 3승을 포함해 6승을 거뒀고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올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