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쇼핑’이란 판매하는 상품에 대한 정보를 광고 형식의 홍보 영상이나 기존 TV홈쇼핑 방송 편집본 등 짧은 동영상 형태로 제공하는 것이다.
실시간 TV홈쇼핑과 달리 상시 판매되므로 고객이 원할 때 필요한 방송만 골라 볼 수 있어 편리하며, 사진이나 글로 구성된 상품 설명에만 의존해야 했던 기존 온라인 쇼핑과 달리 제품 특성을 더 자세하게 파악할 수 있는 등 온라인, 모바일, TV홈쇼핑의 장점을 두루 갖췄다.
T쇼핑은 약 300 개의 상품을 비디오 쇼핑 방식으로 판매하며, 상품 구성은 향후 지속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서비스 업그레이드 기념 특가 판매도 진행한다. 고객들은 오는 31일 까지 모든 비디오 쇼핑 상품을 최소 20%(1만원 한도)에서 최대 50%(2만원 한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CJ오쇼핑의 경우 25일 까지 생방송 판매상품 구매 시에도 기존 12% 구매혜택에 추가 5% 적립을 제공한다.
아울러 추천 키워드 기반 방송 알림 기능도 새롭게 추가돼, 고객들은 보다 개인화된 쇼핑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등산′을 내 관심 키워드로 등록해 두면, 등산복, 등산화, 배낭 등 관련된 상품 방송 시 알림 메시지를 보내준다.
LTE-A 시대에 맞는 차세대 모바일 쇼핑 환경을 제공 중인 T쇼핑 서비스는, 지난 8월 서비스 개시 후 지금까지 하루 평균 3000여명, 많게는 6000명의 고객이 이용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요 TV홈쇼핑 방송을 한 화면에서 모아 볼 수 있고, 관심 방송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며, 최대 12%의 추가 혜택까지 제공하는데다 구매 방법도 간단해 중장년층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점 등이 인기의 비결이라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첫 달 400여 건에 불과했던 월 주문 건수는 1800건 이상으로 5배 가까이 늘었으며, 월 판매액도 3개월 연속 200% 상승하여 입점한 홈쇼핑사들이 T쇼핑을 통해 올린 판매액만 총 6억 4000만 원을 돌파했다. 타 모바일TV 앱을 통한 홈쇼핑 서비스의 채널당 월 판매액이 1천만 원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성과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서비스 개시 5개월 만에 국내 6개 TV홈쇼핑 채널이 모두 입점하게 됐다. 기존 GS샵, CJ오쇼핑, 홈앤쇼핑 3개사에 더해 9월 NS홈쇼핑이 추가됐으며 12월에는 롯데홈쇼핑과 현대홈쇼핑이 연달아 입점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고객들은 T쇼핑을 통해 국내 모든 홈쇼핑 상품을 간편하고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 위의석 상품기획단장은 "온라인 쇼핑의 중심이 인터넷에서 모바일로 빠르게 이동 중인 상황에서 T쇼핑만의 차별화된 기능이 고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소구됨에 따라, 제휴 업체 및 제공 혜택이 빠르게 늘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알뜰한 모바일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T쇼핑 서비스를 지속 업그레이드 해 차세대 모바일 쇼핑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