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공, '대대적 조직개편' 단행…"에너지수요관리전문기관으로 도약"

2013-12-1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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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에너지관리공단(변종립 이사장)은 에너지정책의 패러다임의 변화를 선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ICT를 활용한 수요관리정책 추진을 위해 △수요관리정책실 신설 △분산전원 보급 기반 조성 및 확대 △열공급 시장관리를 위한 집단에너지실 신설 △국가 에너지․온실가스 통계․분석 기능 강화를 위한 통계분석실 재편 등에 역점을 뒀다.

또 기존의 이원화되어 있던 기후변화대응 지원 업무와 목표관리제 업무를 기후대책실로 통합해 산업계 온실가스감축 대응 강화 및 시너지를 제고했다. 건물에너지효율향상과 녹색건축 보급 활성화 업무도 건물수송에너지실로 통합하여 업무 시너지를 제고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직간 업무 재조정을 통한 효율적 업무 밸런스확보에 방점을 찍고, 조직 경영의 전략수립 및 기획 조정을 총괄하는 경영전략이사(부이사장)가 지역협력실과 12개 지역본부를 책임지게 했다. 본․지사간 유기적인 협업체계 구축 및 수요관리 정책의 일원화된 실행 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복안이다.

변종립 에관공 이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조직운영의 실용화에 최우선을 두었다"며 “에너지관리공단은 창조경제시대에 걸맞은 시스템적 수요관리정책의 효과적 수행을 해 나갈것”이라고 밝혔다.

한 변 이사장은 지난 6월 부임 이래 ‘미래발전 100일 계획’을 수립하고, 그 1단계 조치로 ‘활력’, ‘소통’, ‘도전’의 3대 경영방침 아래 다양한 조직문화 개선활동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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