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새 해도는 국립해양조사원이 지난해 측정한 주변해역 수로측량 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하동항을 중심으로 여수해만부터 노량수도까지의 해역을 음향측심기와 위치확인시스템 등으로 조사한 수심, 해안선, 위험물 등 항해정보가 들어 있다.
국립해양조사원 관계자는 "하동항은 2011년 무역항으로 지정됐지만 상세한 해도가 없어 항해에 불편이 크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며 "예전 하동항은 광양항에 포함된 항구로 간략한 해도만 있었으나 이제 무역항으로 성장하고 화물선 출입도 많아져 상세한 정보를 추가해 하동항의 이름이 붙은 해도를 간행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