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인터넷으로 공부하는 사이버대학 서울디지털대학교가 11일 창업진흥원과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서울디지털대 정오영 부총장과 경영학과 교수진, 창업진흥원 백두옥 원장, 김미애 선임연구원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창업진흥원 백두옥 원장은 통해 “국내 최대 사이버대학인 서울디지털대학과 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면서 “이를 계기로 창업정보원의 창업정보와 창업 지식을 온라인을 통해 확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창업 관련 교과목 개발과 전문가 교류, 창업 관련 정보교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서울디지털대는 그동안 창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경영학과에서 창업 관련 교수진을 초빙하고 창업 교육을 강화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해왔다. 학교 측은 사이버대학 최초로 정부기관인 창업진흥원과의 제휴를 통해 창업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양질의 창업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서울디지털대 경영학과 신언명 학과장은 “서울디지털대는 학생의 70%가 사회인이기 때문에 창업에 관심이 많아 이번 창업진흥원과의 제휴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학생들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