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품 "사업 다각화 나선다" … 中 유아식 시장 진출

2013-12-1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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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운 기자 = 아주경제 전운 기자 = 정식품이 내년부터 중국 유아식 시장에 진출한다. 이를통해 정식품은 내수 사업 다각화 및 해외 사업 확대를 통해 사업 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진다는 전략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식품은 최근 베지밀 중국 수출을 위한 검역 절차를 완료, 이르면 내년 초부터 중국에 유아용 두유 제품을 판매한다.

정식품은 올해 중국 상하이에 판매법인 두허러(都喝樂)상하이상무유한공사를 설립, 현지 시장 직접 진출을 추진해 왔다.
일부 제품을 유통하기는 했지만, 검역 등 문제로 본격적인 시장 진출은 내년 초부터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정식품은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장기적으로는 현지에 생산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40여년간 두유사업만을 고집해온 정식품은 최근 단일 사업이 아닌 사업확대로 사세 확장에 나서고 있다.

정식품은 콩의 추출물인 이소플라본과 단백질을 원료로 한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연간 2000억원 매출의 두유전문 기업에서 종합식품기업으로 발돋움할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출시될 제품은 3~4개 정도로 갱년기 여성에게 좋은 이소플라본을 원료로 한 제품과 심혈관 질환을 가진 남성에게 도움이 되는 단백질 제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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