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3년 임기가 만료되는 SK에너지 계열 손자회사 3사 중 SK루브리컨츠 대표가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다. 실적이 부진한 것이 인사교체 이유로 지목된다. 후임은 이기화 SK에너지 마케팅 본부장으로 알려졌다. 이기화 본부장은 1983년 유공에 입사해 원유 제품 기획팀과 SK이노베이션 E&P 사업부문장 등을 거쳐 SK에너지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다. 박봉균 SK에너지 대표와 차화엽 SK종합화학 대표는 유임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SK증권 신임 사장으로 김신 전 현대증권 사장이 내정된 내용도 전해졌다. 김 전 사장은 1987년 쌍용증권에 입사해 미래에셋증권 경영서비스부문 대표 등을 거쳐 현대증권 사장을 역임했다. 그룹은 김 전 사장을 증권업계 불황을 타개할 적임자로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