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체납세금 징수 1800억원 초과… 역대 최고치

2013-12-1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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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는 올해 거둬들인 체납시세 규모가 역대 최고치인 1801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강력한 체납 징수활동을 벌인 결과, 12월 징수 예정액을 빼고도 올해 목표액 1762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기존 연간 최고 징수액은 2009년 1661억원으로 올 1~11월보다 140억원이 적은 규모다.

징수실적을 세목별로 살펴보면 지방소득세(주민세 포함) 546억원, 자동차세 514억원, 재산세(도시계획세 포함) 283억원, 취득ㆍ등록세 222억원, 지방교육세 213억원 등이다.

시는 고의로 세금 납부를 회피하는 체납자 고발, 사회지도층 및 종교단체 체납자 특별관리 등 140여명의 범칙사건 조사공무원을 지정, 정부 부처와 협조를 가졌다.

이 과정에서 체납차량 1123대를 공매하고, 납세를 회피하기 위해 위장으로 이혼하거나 고의로 재산을 숨긴 체납자 44명은 검찰과 경찰에 고발했다.

권해윤 시 38세금징수과장은 "작년부터 추진한 기획징수가 본격적 효과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며 "조세정의 실현 및 재정 확충을 위해 더욱 강력한 체납 징수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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