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강력한 체납 징수활동을 벌인 결과, 12월 징수 예정액을 빼고도 올해 목표액 1762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기존 연간 최고 징수액은 2009년 1661억원으로 올 1~11월보다 140억원이 적은 규모다.
징수실적을 세목별로 살펴보면 지방소득세(주민세 포함) 546억원, 자동차세 514억원, 재산세(도시계획세 포함) 283억원, 취득ㆍ등록세 222억원, 지방교육세 213억원 등이다.
시는 고의로 세금 납부를 회피하는 체납자 고발, 사회지도층 및 종교단체 체납자 특별관리 등 140여명의 범칙사건 조사공무원을 지정, 정부 부처와 협조를 가졌다.
이 과정에서 체납차량 1123대를 공매하고, 납세를 회피하기 위해 위장으로 이혼하거나 고의로 재산을 숨긴 체납자 44명은 검찰과 경찰에 고발했다.
권해윤 시 38세금징수과장은 "작년부터 추진한 기획징수가 본격적 효과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며 "조세정의 실현 및 재정 확충을 위해 더욱 강력한 체납 징수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