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영하 5도까지 내려가겠고 여기에 칼바람까지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10도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차차 흐려져 아침 중부서해안에서 눈(강수확률 60~80%)이 내리기 시작해 낮에 중부지방으로 확대되겠다.
이번 눈은 늦은 오후에 서울·경기도부터 점차 그치기 시작해 밤에는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그 밖의 지방(전라남도 제외)에는 오후부터 밤 사이 한두차례 눈 또는 비(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서울·경기도는 출근시간대에 차차 흐려지겠고, 기온은 -9~-1℃가 되겠으며, 찬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아 춥겠다. 낮 최고기온은 0~9℃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어제(11일) 내린 눈 또는 비가 얼어 도로면이 미끄러운 곳이 많고, 오늘 낮부터 강원도영서와 강원산간에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눈이 그친 밤부터 한파가 시작되면서 내일(1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2℃까지 오늘보다 뚝 떨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