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덕실 대봉곶감, 명품곶감으로 변신

2013-12-09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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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윤성 기자 =전래동화에도 등장하는 곶감은 지금의 50대 이상 사람들이 먹을 것이 귀하던 어릴 적 영양 간식으로 또는 제사 나 명절에 먹을 수 있는 귀한 건과였다.
 

이러한 곶감이 의령군의 새로운 먹을거리인 명품 곶감으로 재탄생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의령읍 중리 덕실 지역은 청정지역인 벽화산과 자굴산이 있고 감나무가 동네를 둘러싸고 있어 대봉 감 마을로 유명하다. 이곳에서 생산되고 있는 대봉 곶감은 밤낮의 기온 차가 크고, 오염원이 전혀 없는 청정지역으로서 색깔이 곱고 당도가 높아 대도시 소비자들이 선물용 또는 영양 간식으로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각광을 받고 있다.

올해는 15동 1,500접이 생산될 예정이며 특히 감식초를 이용한 곶감제조 방법 특허를 취득하는 등 의령의 명품 대봉곶감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쫄깃함과 동시에 당도는 더욱 향상되어 서울의 호텔면세점 등에서 납품 계약이 추진되고 있다.
 

과거 홍시 감 위주로 출하해 온 대봉감은 다른 감과 달리 크기가 크고 육질이 좋아 건조 등 곶감제조가 힘들다는 이유로 생산을 기피해 왔다. 하지만 다년간 계속된 의령군의 시설지원과 기술개량으로 이제는 명품곶감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의령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07년부터 위생적인 곶감 건조장 설치와 자동 과실선별기, 자동 감 박피기, 항온·항습기 등 위생적인 최고품질의 곶감 생산 시스템을 갖추고 소비자가 선호하는 곶감 생산을 위해 농가지원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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