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진:이명흠 장흥 군수 (편백숲 우드랜드 대표)
헛개나무농장 김대일 대표
아주경제 이수연 아나운서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앵커: 1, 2, 3차 산업을 연계한 6차 산업의 성공 스토리! 지난 시간엔 “저 푸른 초원 위에 6차산업”을 주제로 여주 은아목장과 안성 팜랜드를 알아봤는데, 기억하시죠? 오늘은 장흥의 블루오션! 편백숲 우드랜드와 헛개나무농장으로 찾아갑니다.
Q. 편백숲 우드랜드가 장흥의 경제를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A. 전국에서 연간 70만 명 방문. 토요시장과 주변 관광지와 직간접적으로 연계돼 먹을거리산업, 주변 팬션과 민박 등 숙박업체, 목공예품 주문 판매, 주유소, 쇼핑, 특산품 판매 등 장흥군 경제성장을 주도합니다.
작년 직접수입은 15억, 지역경제 간접수입은 240억 원 이상으로, 우드랜드에서는 체험과 치유, 휴양과 교육, 목공예품 구매 등을 한 곳에서 할 수 있습니다. 우드랜드와 목재산업, 관광을 연계 1, 2, 3차 산업을 아우른 6차 산업 모델입니다.
Q. 어떤 계기로 조성하게 됐죠?
A. 장흥군은 청정한 자연환경과 사시사철 풍부한 계절 먹을거리를 바탕으로 차별화되고 친환경적인 관광자원을 육성하고자 억불산 자락의 편백숲을 2006년 매입해 목재문화체험장인 우드랜드를 조성. 또, 치유의 숲, 편백소금집, 목공예센터, 말레길 등을 한 곳에 집적시킴으로서 다양한 고객층이 다시 방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Q. 어떤 시설들이 있나요?
A. 우드랜드는 크게 치유시설, 체험시설, 탐방로, 편의시설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편백숲에서 최대한 많은 노출을 하고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비비에코토피아가 있고요, 예약하기가 하늘에서 별 따기보다 힘들다는 숲속의 집, 천일 용융소금을 활용한 솔트디톡스 테라피시설인 편백소금집, 편백나무를 이용하여 각종 생활가구, 기념품을 직접생산 판매하고 있는 목공예센터가 있고, 숲속교실과 목공예 체험, 숲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또, 편백 소금집이 있습니다. 요즘 고혈압이나 뇌졸중 등 스트레스성 질환과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이 급증하고 있죠. 이런 현대병에 대한 면역력 향상과 자연치유를 효과를 체험하실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소금치유시설입니다.
Q. 편백나무로 만든 제품이 있으면, 하루하루 더욱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제품을 구입하려는 관광객들도 꽤 많을 것 같아요?
A. 네, 특히 편백나무 제품이 인기 많습니다. 국내산 편백나무로 만든 가구, 생활용품, 기념품과 2차 가공품인 편백오일, 비누, 입욕제, 방향제 등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고요. 또, 우드랜드를 방문하신 고객을 위한 이벤트 행사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목공예품 토요경매를 개최합니다. 경매에 참가하시면 질 좋은 제품을 60%정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Q. 단순한 휴양시설에서 벗어나 이렇게 목재문화체험장을 조성한 이후 방문객이 많이 늘었을 것 같은데, 실례지만, 현재 수익은 어느 정도인가요?
A. 우드랜드 조성 초기에는 관광객 10만 명 수준이었으나. 생태건축체험장, 편백소금집, 목공예센터, 치유의 숲 조성과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연간 70만 명 이상이 전국에서 찾아오고 계십니다. 작년 한해 입장료 및 체험료 수익이 15억 원이었으나 태풍 때문에 한 달반을 휴장했습니다. 올해는 약 18억 원의 수익이 예상됩니다.
앵커: 자연 휴양뿐만 아니라, 오늘 보신 것처럼, 체험도 하고, 특산품도 구경하기 위해 전국 관광객들이 이곳 장흥으로 속속 모여들고 있는데요. 이 정도면 편백숲 우드랜드를 장흥의 블루오션으로 부를 만하겠죠!
(2부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