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파업에 동참한 직원은 전체 32%로 집계됐다. 각 업무 파트별 파업 참가율은 이날 오후 8시께 파악될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은 파업에 동참한 김명환 노조위원장 등 노조원 194명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각 지역 관할 경찰서에 고소·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 파업 동참 노조원들에게 1차 업무 복귀명령을 내리고 불응하는 직원의 경우 직위 해제 등의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또 감사실장 산하 기동 감사반을 조직해 노조 활동 참여를 강요하거나 업무 복귀를 저지하는 정황 포착 시 엄중히 처벌할 예정이다.
한편 철도노조는 이날 오후 2시 서울역광장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연 데 이어 10일 오전 야당·시민사회단체 대표들과 수서발 KTX 설립 이사회가 열리는 코레일 서울사옥을 방문할 게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