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서부발전(사장 조인국)은 지난 6일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한국산업환경기술원에서 서인천발전본부와 군산발전처의 생산 전기에 대해 ‘저탄소제품’ 인증서를 수여받았다고 9일 밝혔다.
‘탄소성적표지’ 인증제도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제품의 생산 및 수송,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서 발생한 온실가스 발생량을 CO2배출량으로 환산하여 제품에 부착,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라벨링 제도로 탄소배출량 인증(1단계)과 저탄소제품 인증(2단계)으로 운영되고 있다.
우리나라 전력분야 생산전기의 저탄소제품 인증기준은 710g -CO2/kWh 이하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서인천발전본부 477, 군산발전처 451로 기준치보다 33~36% 낮다"며 "특히 군산발전처의 451g-CO2/kWh는 국내 발전소 중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올해 5월 발전회사 최초로 발전부산물인 정제회 및 탈황석고에 대해 탄소배출량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또 탄소경영보고서 발간 및 글로벌 탄소감축 인증체계인 ‘카본트러스트 스탠다드’를 재인증 받는 등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