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재 살인사건' 문소리의 애절 로맨스에 시청자 매료

2013-12-0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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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재 살인사건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배우 문소리가 애절한 로맨스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문소리는 5일 방송된 MBC 드라마페스티벌 '하늘재 살인사건'(극본 박은미·연출 최준배)에 출연해 고운 여인의 자태를 뽐내며 캐릭터에 완벽하게 동화된 모습을 보였다.
문소리의 브라운관 복귀작으로 방송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하늘재 살인사건'은 6.25 전쟁 이후 1950년대 한 여인의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 문소리는 주인공인 정분 역으로 분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꿋꿋이 살아가는 여인의 가슴 아픈 러브스토리를 선보였다.

문소리는 자신을 온전히 한 여자로서 대해주는 윤하(서강준)와 사랑의 결실을 맺지 못하고 비극적인 죽음으로 결말을 맞이하는 장면을 실감나게 표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엄마이기 전에 사랑에 빠진 한 여인으로서 자신을 향한 윤하의 마음에 두근거리는 감정을 그릴 때는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여인의 모습을 그려 고운 자태에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다채로운 매력을 보이는 문소리는 2014년 개봉 예정인 영화 '관능의 법칙'에서 아들을 유학 보내고 제2의 신혼을 즐기는 도발적인 와이프 미연 역으로 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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