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니콜라스 베르그루엔 회장과 거버넌스 도시개혁 논의

2013-12-0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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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6일 '집 없는 억만장자(homeless billionaire)'로 유명한 니콜라스 베르그루엔(Nicolas Berggruen) 베르그루엔 홀딩스 이사장과 만나 △주민참여와 관련한 민주주의의 효율성과 거버넌스 △한국의 민주주의 △도시개혁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 간담회는 이날 신청사 8층 간담회실에서 오전 7시30분부터 8시50분까지 열린다.

박원순 시장은 한국의 민주주의와 시정운영 철학 등에 대해 베르그루엔과 심층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또 두 사람은 각자의 도시재생사업 추진 경험도 공유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베르그루엔은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7일까지 한국의 오피니언 리더들과의 만남을 통해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아시아적 가치와 동양의 정치시스템에 관한 논의 등을 위해 방한했다.

베르그루엔 이사장은 소유 자산이 20억 달러(약 2조 3천억 원)으로 파이낸셜 타임즈가 선정한 ‘세계 최고 부자’중 한명으로 소개됐다. 하지만 집이나 차와 같은 개인소유물을 모두 버리고 세계 곳곳의 호텔에서 생활을 하고 있다.

‘니콜라스 베르그루엔 거버넌스 연구소’를 설립해 운영 중이며 이 연구소는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 국무부 장관,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총리,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등 전 세계 유명 인사들의 싱크탱크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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