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연구센터, 여수 시대 개막

2013-12-05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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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국립공원관리공단 소속 해양연구센터가 전남 여수시로 이전을 완료하고 5일 개소식을 가졌다.

지난 2007년 8월 설립된 국립공원 해양연구센터는 우리나라 해상ㆍ해안국립공원을 관리하는 전문 연구기관이다. 

연구센터는 중장기 발전 계획에 따라 경남 사천에서 여수시로 이전됐다.

센터는 2007년 발생한 태안해안국립공원 허베이 스피릿트호 유류오염사고에 대한 해양생태계 조사를 수행하는 등 유류오염 모니터링에 대한 국제적 수준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태안해안-변산반도-다도해해상-한려해상을 잇는 해양생태축 보전과 해양생물 다양성조사, 수중생태지도 제작 등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센터는 147t급 연구선 1척을 보유하고 있으며 박사급 연구원과 선박운영직 등 총 20명이 관련 업무를 수행중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국립수산과학원 남서해수산연구소, 해양경찰교육원에 이어 해양연구센터의 이전으로 여수시는 해양ㆍ수산 연구 분야의 중심도시로 입지를 다지게 됐다"며 "이달 말 최종 입지가 결정되는 해양탐방 연수원도 여수로 유치해 해양수산 관광과 레저 분야 싱크탱크 거점의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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