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8월 설립된 국립공원 해양연구센터는 우리나라 해상ㆍ해안국립공원을 관리하는 전문 연구기관이다.
연구센터는 중장기 발전 계획에 따라 경남 사천에서 여수시로 이전됐다.
센터는 2007년 발생한 태안해안국립공원 허베이 스피릿트호 유류오염사고에 대한 해양생태계 조사를 수행하는 등 유류오염 모니터링에 대한 국제적 수준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태안해안-변산반도-다도해해상-한려해상을 잇는 해양생태축 보전과 해양생물 다양성조사, 수중생태지도 제작 등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센터는 147t급 연구선 1척을 보유하고 있으며 박사급 연구원과 선박운영직 등 총 20명이 관련 업무를 수행중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국립수산과학원 남서해수산연구소, 해양경찰교육원에 이어 해양연구센터의 이전으로 여수시는 해양ㆍ수산 연구 분야의 중심도시로 입지를 다지게 됐다"며 "이달 말 최종 입지가 결정되는 해양탐방 연수원도 여수로 유치해 해양수산 관광과 레저 분야 싱크탱크 거점의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