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중랑구 상봉1 주택재건축정비구역 등 5곳이 무더기로 정비구역에서 해제됐다.
서울시는 지난 4일 제20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중랑구 상봉동 314-1번지 일대 상봉1구역 등 5개 정비(예정)구역 해제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정릉2구역은 추진위원회의 승인 취소로 구청장이 해제를 요청했다. 추진주체가 없는 나머지 4곳은 토지등소유자 30% 이상이 해제를 요청한 지역이다.
이 중 상봉동·신내동·오류동 등 3개 구역은 실태조사 후 주민의견청취 결과 해제된 지역이다. 시는 앞으로 추진주체가 없는 정비예정구역의 해제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심의 통과에 따라 이달 중으로 5개 정비(예정)구역을 해제 고시할 계획이다.
진희선 시 주거재생정책관은 "실태조사가 진행 중인 구역이 많은 만큼 추후 해제를 결정하는 구역은 건축물 개량ㆍ신축 등 개인별 재산권을 자유롭게 행사할 수 있도록 하고 주민들이 동의할 경우 대안사업 추진을 통해 기반시설 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