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겨울 부츠 인기에…업계, 경쟁 '후끈'

2013-12-0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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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에 수요 늘어, 최근 아웃도어 업체들도 가세

 

 

<사진=스프리스 폴라 패딩 부츠>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강추위 예보에 아동용 겨울 부츠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어린이는 어른에 비해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지기 쉽기 때문에 방한 부츠가 필수다. 특히 올해는 기존 제화업계는 물론 아웃도어 업체까지 관련 상품을 쏟아내면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

4일 업계에 따르면 스프리스는 올 시즌 아동 부츠 물량을 지난해보다 200% 늘리고 디자인 수 역시 150% 확대 출시했다. 그러나 판매가 예상치를 넘어선 3배 신장해 긴급 추가 생산에 들어갔다.

 스프리스 관계자는 "올 해에도 눈과 비를 동반한 강추위가 예상돼 방수, 방한, 미끄럼 방지의 부츠 아이템을 준비했다", "성인용 제품과 패밀리 룩 연출이 가능해 가족 단위의 구매 고객의 비중이 많다"고 말했다.

레스모아 역시 전년 대비 아동 부츠 물량을 4배가량 늘렸다. 또 올해는 실용적인 아이템이 인기를 끌 것으로 판단, 전체 아동 부츠의 90%를 패딩부츠로 내놨다. 회사 관계자는 "전년보다 판매 속도가 월등히 빨리 이달 내로 준비한 물량이 완판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휠라코리아도 아웃도어 스타일의 아동용 방한부츠인 '카펜터'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3M의 신슐레이트 소재를 사용해 보온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밑창은 특수 배합된 고무를 사용해 아동들이 눈길 등 미끄러운 바닥에서 넘어지지 않도록 고안됐다.

세일경쟁도 치열하다. 레스모아는 오는 31일까지 겨울 신상 부츠를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실시한다. ABC마트 역시 다음달 1일까지 전 상품을 최대 70%할인하는 ‘2013 결산세일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어그, 소렐, 빈부츠 대너 등 인기브랜드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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