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한국후지제록스가 얼굴인식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워크 지원 복합기 및 서비스를 선보였다.
한국후지제록스는 2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컬러 A3 디지털 복합기 신제품 ‘아페오스포트-V C7775’ 시리즈 7종을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하는 복합기에는 △얼굴인식이 가능한 ‘스마트 웰컴아이 어드밴스’ 기술 및 모바일 업무 지원 기능 △복합기에서 원하는 언어를 선택하면 문서를 자동 번역해 출력하는 ‘스캔 번역 서비스’ △리얼그린 기술 등이 포함됐다.
스마트 웰컴 아이 어드밴스는 사용자 얼굴인식 기술로 별도의 ID 카드나 지문 인증을 거치지 않고도 자동으로 인증을 수행하고 사용자 맞춤형 디스플레이를 표시해준다.
얼굴 인식 기능은 사용자가 복합기에 다가가면 열 변화와 움직임을 감지해 3.1초 만에 절전모드에서 동작모드로 전환되는 인체감지 기능이다.
또 사용자가 주로 사용하는 메뉴들로 조작 디스플레이를 맞춤 구성할 수 있는 ‘이지 UI’ 기능을 지원한다.
한국후지제록스가 최근 선보인 클라우드 문서관리 솔루션 ‘워킹폴더’는 사무실 밖에서도 팩스 문서를 모바일 기기로 확인할 수 있으며 복합기에서 스캔한 파일을 워킹폴더에 바로 업로드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버리스 온디맨드 프린트 기능’을 활용하면 별도의 서버를 설치하지 않아도 복합기를 5대까지 연결해 사내 어느 복합기에서나 원할 때 문서를 출력할 수 있다.
스캔 번역 서비스는 이용하면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의 종이 문서를 원하는 언어로 간편하게 번역할 수 있다.
한국후지제록스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9일과 10일 서울에서, 12일은 대전에서 복합기 신제품과 스마트워크 솔루션들을 소개하는 출시 행사를 개최한다.
우에노 야스아키 한국후지제록스 사장은 “최근 스마트워크가 트렌드가 되며 보다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업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찾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신제품과 다양한 문서관리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경영과제를 해결하고 핵심역량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