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민공모는 지난 여름 '잊지 마세요. 당신도 누군가의 영웅입니다(지경민 씨)'와 올해 가을 '괜찮아, 바람 싸늘해도 사람 따스하니(김재원 씨)'에 이은 세 번째다.
시는 지난 6월부터 도서관 벽면에 '서울 꿈새김판'이라는 대형 글판을 걸어 시민이 직접 제안한 아름다운 글귀를 통해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마음의 위안과 생활의 여유로움을 주고, 꿈과 희망의 행복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글귀에 들어갈 내용은 새 출발의 의미를 되새기고 기운을 복돋아줄 수 있는 내용이라면 어떤 문안이라도 상관없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과 나이에 상관없이 서울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1인당 최대 3작품까지 응모할 수 있다.
창작 혹은 문학작품에서 발췌한 20자 이내의 문안(띄어쓰기 불포함)을 신청양식에 따라 작성한 후 와우서울 이벤트 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단 문학작품에서 발췌한 경우엔 반드시 출처를 함께 적어야 한다.
출품작은 시인, 광고인, 교수, 기자 등 다양한 분야의 내·외부위원 7명으로 구성된 문안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총 6작품으로 추려진다.
꿈새김판에 최종적으로 오를 당선작(1작품)엔 50만원 상당, 가작(5작품)은 각 1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수여된다.
수상자는 이달 말 이메일로 개별통지하고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