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27일 군내 택시요금을 다음달 3일 새벽 4시부터 기본요금에 한해 3천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택시요금 인상은 지난 2010년 6월 이후 3년여 만인 것으로 현행 기본요금 2천4백 원에 6백 원을 더한 것이다.
군은 원만한 요금조정을 위해 이달 초 관내 택시업계 관계자와 모임을 주선하고 이 자리에서 인상폭과 시행시기 등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유천호 군수는 이번 택시요금 인상과 관련해 불필요하게 시간과 예산이 투입되는 관행을 탈피해 추진할 것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이에 따라 군은 기존에 검증된 인천시 용역결과를 활용함으로써 예산 6백만 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